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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수 있을 때 놀고 볼 수 있을 때 보고 갈 수 있을 때 가고 - 윤영미 놀 수 있을 때 놀고 볼 수 있을 때 보고 갈 수 있을 때 가고 바로 지금, 홀로 행한다 나이를 먹어가는 건 때로 포기하고 내려놓는 일에 익숙해지는 일이다. 혼자만의 여행, 혼자서 살아보는 일, 시도해보지 않던 옷, 새로운 만남, 새로운 사랑. 아직 못다해본 일들이 많지만 ’이 나이에 어떻게…’ 하는 숫자의 굴레에 갇혀,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지레 포기하게 된다. 내 마음은 젊은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나를 보는 남들의 시선이 달라진 것이 늙어가는 일이라 하지 않던가. 숫자가 무엇, 뜨거운 열정이 아직 마음 한편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 열정을 숨기지 않고, 혹여 누군가 주책이라 말해도 욕 들을 각오로 당당히 행하는 사람. 저자 윤영미는 예순이 넘었지만 나는 여전히 너무 여자라고, 정신.. 2023. 9. 3.
기내식 먹는 기분 - 정은 기내식 먹는 기분 2018년 《산책을 듣는 시간》으로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은 작가가 《커피와 담배》에 이어 산문집 《기내식 먹는 기분》을 펴냈다. 작가는 15년 동안 세계 여러 도시에 한두 달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이어왔지만, 흔히들 하는 ‘외국에서 한 달 살아보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 생이 자신의 삶이 아닌 것 같아 유령처럼 서성이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숨이 막혀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다가 돈이 떨어지면 되돌아와 최저 시급 생활자가 되어 돈을 모으고 다시 비행기 티켓을 사는 작가의 이야기는 기존의 ‘여행 에세이’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비행기를 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기내식을 기다리다가도 막상 먹으면 그 맛에 실망한 경험들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 2023. 8. 6.
충남 공주 1박 2일 여행 (2023.06.05~2023.06.06) 6월 초였는데도 좀 더웠다. 여름의 푸릇푸릇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완전 만족! 공주는 어디를 둘러봐도 보이는 게 산이여서 너무 신기했다. 공주여행이 너무 좋았어서 지인들에게 공주에 땅을 사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는데 올여름 장마철 침수피해 지역이었다.. 아쉽지만 여행만 가는 걸로.. Day1 공주종합 버스터미널 - 어나더오더 - 크림오브엑스 - 숙소(체크인) - 가가책방 - 송원 - 제민천 - 편의점 - 숙소 친구와 출발지가 달라서 공주터미널에서 만났다. 터미널 앞에 있는 어나더오더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탄탄멘 같았는데, 면이 굉장히 특이했다. 수제생면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식감이 처음 맛본 면이었다. 뭔가 칼국수 면의 식감과 숙주의 식감 중간 그 어딘가..? 개인적으로 일반 면이 더 좋았다. 대신 고.. 2023. 7. 30.
@IBInspectable 뭐였더라? 또또또 까먹었다.. 제발 기억 좀 하자! Inspector가 뭐다?? 여기잖아!! Xcode 오른쪽 바!!!!! 이렇게 @IBInspectable을 사용하게 되면 Inspector에 속성이 바로 떠서 Storyboard에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IBInspectable var bgColor: UIColor { get { return view.backgroundColor } set { view.backgroundColor = newValue } } @IBInspectable을 뭐다? Inspector에 바로 속성을 띄울 수 있다! 2023. 7. 28.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 김상현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 2019년 5월에 출간한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를 통해 기존 작품들보다 성숙하고 밀도 있는 면모를 보여줬던 김상현 작가. 더 나아가 이번에는 기존의 글과 더불어 스쳤던 지난 시간만큼 깊어진 생각을 풀어낸 새 글을 넣어 ‘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을 출간했다. 풀리지 않을 고민을 안고 있을 청춘이라서, 그 시간 위에 살고 있는 동시대의 사람으로서 인간관계와 행복에 대해 짙은 감성을 더하여 섬세하면서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책이니만큼, 독자와 한 뼘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서로 터놓고 지내는 사이’라는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인 ‘너나들이’를 붙였다. 새로운 표지에는 다양한 관계가 함께 어우러져있다. 혼자.. 2023. 7. 27.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 최대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누구에게나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 세상과 타인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잔잔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최대호 작가는 이번 신간을 통해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한 권의 책에 가득 담았다. 세상이 정답이라 강요하는 답안지에 과감히 ‘아니오’라 대답할 수 있는 작가. 보편의 시선, 판단, 결정에 흔들리지 않는 내 행복에 대한 셀프치유서가 되어줄 이번 신간은 스스로의 행복에 마주하고 건강한 고민을 통해 도전하는 자세를 설명한다. 모든 사람이 1인분씩 짊어지고 있는 인생의 궤란 모두 하나로 일치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며, 이것이 답인지 오답인지 헤메는 순간, 작가가 얘기하는 말들을 한번쯤은 그대로 따라가다보면 자기에게 딱 맞는.. 2023. 7. 23.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 지민석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15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베스트셀러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지친 이에게 다정한 안부를 묻는 《나는 당신이 아픈 게 싫습니다》의 저자 지민석이 이번엔 자존감 에세이로 돌아왔다! 데뷔작 이후 내는 책마다 독자에게 “숨겨둔 슬픔을 다 들킨 기분이다” “나 대신 울어주는 것 같은 책” 등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저자가 이번 신작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에서 보다 명쾌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인간관계와 ‘나’ 사이에서 헤매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민석 작가는 냉정과 다정, 강함과 부드러움 사이를 오가며 독자의 삶이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응.. 2023. 7. 16.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새로운 공.. 2023. 7. 9.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 - Day 2 (2023.05.13~2023.05.15) 1일 차 때 업타운디럭스에서 샀던 신발 신고 출발! Day2 디자이후 텐만구 - 유후인 - 유후타케 - 벳푸 - 하카타역 (장소는 하단에 첨부) 버스 투어를 예약해서 오늘은 편하게 다닐 예정이다. 투어 집합장소로 가는데 날씨 미쳤다.. 어제는 흐렸는데 오늘은 정말 맑음! https://triple.guide/tna/regions/92ba56af-a93e-4877-a46a-3b84cf1af0cf/products/d0e2ff2e-4730-4be4-96bb-90d70e7ca4c1 [여행 한 그릇]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 출발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유후다케 버스 투어 그리고 무 맛있는 여행 한 그릇 대접하겠습니다. 필수 투어티켓 예약하고 쿠폰팩, 월별 한정 혜택, 캐시 적립도 챙겨보세요. triple.guide .. 2023. 7. 9.